뚜벅이의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걷기

뚜벅이의 평화누리길 반구정길 걷기

평화누리길 완주를 목표로 7코스 헤이리길에 이어 반구정길을 걸어 보았다.

 

트래킹 계획

집 -> 당산역 지하철 탑승

당산역 -> 새암공원 9030번 버스 탑승

새암공원 -> 율곡습지공원 92번, 92-1번 버스 탑승

율곡습지공원 -> 반구정 둘레길 걷기

반구정 ->문산역 버스 탑승

합정역 -> 집

 

헤이리길 걷기

당산역 서브웨이에서 일행들과 만나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반구정길을 걷기 위해 이동하였다.

 

평화누리길은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와 도착지의 위치가 애매해서 매번 코스대로 가기보다는 다른 코스의 일부 구간을 걸으며 진행되게 된다.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율곡리 화석정장산리(마을회관)  -> 헬기장, 장산전망대 -> 임진리 쉼터 -> 통일로 -> 철로건널목(임진강역) 순으로 트래킹을 진행하였다.

 

오늘의 트래킹 코스는 9코스 율곡길이 아닌데에에

 

8코스를 역순으로 걷기 위해 9코스 일부 구간을 걷다 보니 9코스 게이트를 지난다.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모스가 만발한 파주 율곡습지공원

평화누리길을 걷기 위해 이동하던 중 발견한 코스모스가 만발한 율곡 습지공원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인도가 데크길로 만들어져 있다.

 

오잉 갑자기 의주길??? 오늘 경기옛길 스탬프북 안 가져왔는데 의주길과 평화누리길이 겹치는 구간이 있나 보다.

 

화석정에 가기 위해 오르는 계단.

 

화석정 

 

화석정 뒤편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아름답다.

 

화석정의 매점을 그냥 지나치지 말았어야 하는데...

 

경기옛길 3종 세트!! 스탬프북은 가지고 오지 않았지만 어플을 실행시켜 도장 꾹 하고 지나간다.

 

 

의주길 안내표식은 다른 경기옛길들과 다르게 디테일이 살아있다.

 

화석정에서 바라본 곳을 지나간다. 위에서 보는 느낌과 또 다른 느낌의 뷰

 

 

임진리 쉼터에서 잠시 쉬다 간다. 임진리 쉼터까지 오는 중간중간에 식당들이 많이 있었지만 식사시간이 애매하고 배가 고프지 않아 가다 보면 또 나오겠지 하였으나 결과는...... 평화누리길 초기에 그렇게 당해놓고 또 방심했다.

 

 

분명 이정표에는 전망대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헬기장뿐이다. 헬기장에서 전망을 볼 수 있으려나 싶지만 입구가 막혀있어 들어가 보진 못했다.

 

 

 

급격히 배가 고파졌으나 넓은 평야엔 건물 하나 보이지 않았다. 배가 고프니 유독 더 힘들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장산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밥을 먹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을회관 앞에 서서 주변을 검색해 보았으나 식당은 찾을 수 없었다. 식당은 없고 마트가 하나 있다고 표시되는데 보이지 않아 내비게이션 모드로 따라가 보니 컨테이션으로 만들어진 작은 슈퍼가 있었다.

 

식사대용으로 먹을 라면이나 컵밥, 빵 같은 것은 판매하지 않아 계란과 초코바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계란의 소금이 부족할 수 있다고 종이컵에 소금을 더 담아주신 사장님.

허기는 채우고 다시 트래킹을 시작한다.

 

 

 

가을철 평화누리길을 걷다 보면 벼가 심어진 논을 많이 볼 수 있다.

안녕하쎄요!

저어 멀리 임진강역이 보인다.

 

캠핑장 이정표를 보니 카라반을 빌려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싶어 진다.

 

임진강역 앞쪽에 낚시터가 있다.

 

1시간에 1대 있다는 합정역에 가는 버스가 대기 중인 게 보여 정신없이 뛰어와 탑승했다. 2200번 인척 하는 7300번 버스 주말에만 운행한다 써있는걸 보니 평소에 2200번으로 운행하다 주말에 노선이 확대되는 시스템인가 보다.

 

합정역에서 내려 멋진 하늘을 한컷 남긴다.

 

마무리

평화누리길에는 식당과 화장실이 별로 없다. 다음 평화누리길 트래킹에는 간식거리를 두둑이 챙겨 올 계획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