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엔지니어 & 개발자 로엘이

뚜벅이의 평화누리길 고랑포길 걷기

 평화누리길 완주를 목표로 9코스 율곡길에 이어 고랑포길을 걸어 보았다.

 

트래킹 계획

-> 문산역 지하철 탑승

문산역 -> 황포돛배(두지리) 7700번 버스 탑승

황포돛배(두지리) -> 숭의전 둘레길 걷기

숭의전 -> 동두천중앙역 52 or 52-2번 버스 탑승

동두천중앙역 -> 집

 

고랑포길 걷기

황포돛배에서 출발해 -> 장남교 -> 원당2리 -> 장남면주민자치센터 -> 원당1리 -> 사미천 징검다리 -> 노곡리 -> 임진강 철새 도래지 -> 학곡리 -> 학곡리고인돌 ->  숭의전지 순으로 트래킹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징검다리 수위 상승으로 인해 우회하다 보니 코스가 많이 변형되었다.

 

문산역에서 버스 환승을 기다리며 이번에도 장단콩 전문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됐다.

 

문산역에서 황포돛배로 가는 7700번 버스 탑승을 위해 정류장에 도착하여 정류장 표시 없이 바닥에 쓰여있는 2층 버스만 보여 정류장이 맞나 잠시 방황했다.

 

황포돛배 정류장에 도착해 지난 10코스남은 부분을 마무리하며 트래킹을 시작한다.

 

 

이번 평화누리길 도전 중 마지막으로 볼 것 같은 파주구간 자전거길 안내도

 

 

지난 트래킹 때 타볼까 하다 시간이 부족해 타보지 못한 황포돛배가 저 멀리 보인다...

 

장남교를 건너다보니 캠핑 중인 분들이 제법 보인다.

 

파주구간 마무리 이젠 연천이다.

 

화장실과 자판기가 보여 캔커피를 하나 뽑았는데 먹어버린 자판기... 자판기에 쓰여있는 번호로 문의하니 금액을 계좌로 환불해 주셨다.

 

연천구간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평화의 길 표식과 바닥 표식을 볼 수 있다.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던 방앗간

 

 

음료수를 사 먹을까 하고 들어간 캠핑장 매점 생수와 게토레이, 주류만 판매하고 있었다.

 

우천 시 우회하시오... 최근 며칠 비가 많이 왔다 보니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음을 알리는 시작이었다.

잠겨버린 징검다리...

 

우회 코스를 즐기다 보니 경치가 좋아 수위가 올라간 것도 나쁘지 않네 하며 걷게 됐다.

 

유치권 행사 중인지 길이 막혀 한 번 더 우회하게 됐다.

 

정상코스로 돌아와 보니 생각보다 멀리 돌아왔다. 원래 계획대로면 식사할 시간쯤이었으나 주변에서 식당을 볼 수 없었다.

 

조금 걷다 보니 건너야 할 징검다리가 또 잠겨있다........

 

다시 우회하여 자전거도로로 걷다 보니 이젠 인증 어플마저 코스 범위에서 벗어났다며 기록이 중지된다.

 

다시 돌아온 정규 코스

 

식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많이 우회하여 식사시간이 많이 지나 밥 생각이 별로 없어졌다. 때가 지나면 생각이 없어지나 보다...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를 때운 후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연천 학곡리에 위치한 고인돌

 

10코스 고량포길 스탬프 획득!!

 

숭의전지까지 남은 거리 5km 지금 중단하지 않으면 끝까지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징검다리가 잠겨 우회 코스를 많이 걷다 보니 예상했던 거리보다 많이 걷고, 시간이 너무 늦어 트래킹을 마치기로 하고 인근의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구미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보니 배차간격이 엄청났다. 파주 구간에 비해 연천 구간은 버스가 정말 뛰엄 뛰엄 있다.

구미리 버스정류장에서 80-2번 버스를 타고 전곡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전곡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G2001 버스를 타고 도봉산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로 복귀했다.

마무리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은 징검다리가 중간에 있어 수위가 높아진 상황이라면 10km 이상을 더 걸을 계획을 하거나 다음 코스를 선행하고 추후에 트래킹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천 구간의 경우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시간표를 확인하고 트래킹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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