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은 전철 경의 중앙선의 역과 역을 걷고, 다시 마을로 들어가 시골마을의 골목골목을 걸으며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여행길이다.
양수역에서 용문사 관광단지까지 56.2㎞의 길이로 전철 경의 중앙선의 역과 역을 걷고, 다시 마을로 들어가 골목과 숲을 걷는 6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길. 다정하게 속삭이는 포근함이 그리울 땐 언제든지 물 맑은 양평을 찾아서 남한강과 북한강변을 아늑하게 감돌아 흐르듯 산책하는 여유를 즐겨보자.
물소리길 패스포트(안내지도, 스탬프 북) 받는 방법
패스포트 수령 방법은 방문 수령과, 우편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방문 수령
배부처
주 소
양서면사무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31
용문면사무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428
양평관광안내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역전길 30 양평역 내
용문산관광안내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41
소노문양평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 7번길 55
양평물소리길센터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353-27
양평 물소리길 패스포트 수령 장소는 양서면사무소, 용문면사무소, 양평관광안내소, 용문산관광안내소, 소노문양평, 양평물소리길센터 6곳이 있다. 양평물소리길 센터의 경우 사전연락(031-770-2066) 후 방문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1코스 인증 지점의 도보인증대에도 소량의 패스포트가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우편수령
양평 물소리길센터(031-770-1003)에 연락하여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남겨 접수하면 1주일 정도 소요되며 일반우편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물소리길 도보인증대
양평 물소리길에는 6곳에 도보인증대가 있다. 스탬프를 찍으며 양평 물소리길의 추억을 간직하고, 내가 걸은 코스를 기록하며, 스탬프와 함께 걸음걸음마다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 물소리길을 직접 느껴 보실 수 있다.
물소리길 안내표식
양평 물소리길에는 3가지(소간판, 리본, 방향표시)의 안내표식이 있다. 갈림에 접어들면 해당 안내표식을 따라 탐방할 수 있다.
코스 소개
코스
거리
소요시간
1 코스 문화유적길 양수역->신원역
8.3km
3 시간
2 코스 터널이 있는 기찻길 신원역->아신역
8.6km
3 시간
3 코스 강변이야기길 아신역->양평역
12.1km
3 시간
4 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 양평역->원덕역
10.4km
3 시간
5 코스 흑천길 원덕역->용문역
7.2km
2 시간 30분
6 코스 용문산 은행나무길 용문역->용문산관광지
10.7km
3 시간
물소리길의 6개 코스의 구간별 정보는 위와 같고, 각각이 거리, 예상 소요시간이 다르므로 출발하기 전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선정하여 가는 것이 좋다.
1코스 문화유적길
물소리길의 첫 번째 코스 문화유적길은 양수역에서 신원역까지 8.3km를 걷는 노선으로, 정창손 묘, 이덕형 신도비, 여운형 생가를 거치는 양평의 역사가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코스로 하천길과 산길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세부 코스는 양수역에서 출발해 -> 양수리 성당 -> 농기계수리센터 -> 비상에듀 양평 -> 물소리길 화장실 -> 한음 이덕형 신도비 물소리길 인증대 -> 목왕리 산 입구 -> 샘골고개 -> 신원역으로 마무리된다.
2코스 터널이 있는 기찻길
물소리길의 두 번째 코스 문화유적길은 신월역에서 아신역까지 9.8km를 걷는 노선으로, 남한강 옆 공원을 건너 자전거길과 시골마을을 지나 옛 철길 터널을 지나는 길로 구성돼 있다. 철길 터널은 칙칙폭폭 기차를 상상하고 기차 속 갤러리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세부 코스는 아신역에서 출발해 -> 4대 강 수변 공원 -> 신원교 토끼굴 -> 도곡리 입구 -> 질울고래실 마을 -> 이문리 고개 -> 이문리 굴다리 -> 국수역 -> 복포 1리 마을회관 -> 원복 터널 -> 기곡터널 -> 물소리길센터(인증대) -> 아신역으로 마무리된다.
3코스 강변이야기길
물소리길의 세 번째 코스 강변이야기길은 아산역에서 양평역까지 10.2km를 걷는 노선으로, 오랜 전통의 천주교 양근성지와 물안개가 그윽한 공원을 만나는 마을을 걷다 보면 야트막하고 조용한 산길이 나오고, 나무로 우거진 산길이 지루할 때쯤이면 다시 정겨운 듯 반가운 마을길이 나타나는 길이다.
물소리길의 네 번째 코스 버드나무나루께길은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 10.8km를 걷는 노선으로, 강변도로를 지나고 양평갈산체육곡원 앞 버드나무숲을 지나 도심에서 자연으로의 여정이 다시 시작되는 길이다. 4~5월에는 '버드나무나루께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물소리길의 다섯 번째 코스 흑천길은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7.2km를 걷는 노선으로, 검은 물빛의 흑천길과 추읍산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평온함과 편안함이 함께 찾아오는 길이다. 흑천은 용문면 삼성리에 거무내마을이 있는데 이 냇물 바닥의 돌이 검은색으로 물빛이 검게 보인다 해서 흑천이라고 하며 양평군 청운면 성지봉에서 시작하여 용문과 원덕 개군면 대명콘도를 지나 회현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