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엔지니어 & 개발자 로엘이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 건너 용연계곡

출장 중 제주도까지 와서 숙소에만 있는 게 아쉬워 저녁식사를 하며 관광을 위해 가까운 거리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 함께 출장 온 후배를 꼬드겨 함께 출발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용연구름다리

급하게 찾아오다 보니 용두암으로 갔어야 했는데 구름다리로 왔다. 용두암까지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구름다리 건너기는 잠시 미루고 용두암으로 향했다.

 

용연구름다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 보면 용두암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용두암과 관련하여 여러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가장 흔한 것으로는 이무기가 용이되기 위해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용현 계곡을 통해 몸을 숨겨 내려와 승천하려는 순간 분노한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떨어져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에 포효하다가 돌로 굳어졌다고 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의 3배 정도 되는 길이의 바위가 바닷속에 잠겨있다.

 

용두암을 관람하고 잠시 야경을 감상하며 걷다가 입구를 알리는 듯한 하르방에서 다시 용연구름다리로 돌아갔다.

 

용연구름다리에 도착해 건너편에 보이는 정자로 향한다. 흔들리는 구름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이 바다가 만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름다리 옆의 용연계곡을 볼 수 있는 정자

용연계곡은 한천의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이어져 있는 계곡이다.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용현계곡을 한 바퀴 돌아 구름다리로 돌아왔다.

 

마무리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용두암과 용연계곡 용연구름다리를 추천한다. 걷기 좋은 산책로와 환하게 비춰주는 조명이 있어 야경을 보기 정말 좋은 장소다. 숙소에서 갈 때는 택시를 탔지만 돌아올 때는 아쉬워 도보를 이용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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