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프로 구매 후기
중간에 잠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한 기간을 제외하면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계속해서 변경하였으나 아이폰 12 프로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한번 건너뛰게 되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역시 배터리 문제로 아이폰 12로 바꿀걸 그랬나 하는 충동이 생길 때 즈음 아이폰 13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기다리게 되었다.
10월 1일 자급제 폰 구매를 실패하고 자급제 폰 구매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자급제폰의 이점은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여 전체적인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건데, 회사에서 통신비가 나오기 때문에 큰 매리트가 없다 판단되어 통신사 개통을 결심하게 됐다.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11 프로의 배터리 광탈로 인해 빠른 교체를 바라다보니 성지 구매는 교려 하지 않고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사이트를 찾게 됐다.
몇몇 사이트를 확인하던 중 핀다이렉트샵을 알게 되었고, 퀵 배송이 가능하며 출시일 대비 출고가 지연될 경우 출고 지연 보상이 있어 빠른 출고에 대한 자신감이 보여 선택하게 되었다.
10월 8일 핀다이렉트샵에 출고 문의를 해보니 입고 수량이 작아 금일 수령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순서가 되면 오겠지 하며 기다리다 보니 10월 21일에 수령하게 됐다.
출고지연 보상금을 보고 생각한 빠른 수령은 예상을 벗어났다. 출고 지연 보상금은 11월 중순에 지급된다고 한다.
아이폰 13 프로 시에라 블루 언박싱
근무하던 도중 사무실에 배송된 핀다이렉트 박스, 들뜬 마음으로 언박싱을 시작한다.
송장의 물품 내역을 확인해 보니 정확히 배송된 것 같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웰컴 기프트 킷과 유심 아이폰 13 프로가 보인다
개통 설명서는 잠시 미뤄두고..
애플이 아이폰 12를 출시할 때는 친환경 비전을 예기하며 충전기를 제외시키더니 이번 아이폰 13엔 포장 비닐 패킹을 없애 버렸다. 애플 새 제품을 구매할 때 은근히 뜯는 맛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기존의 비닐 패킹 제거와 달리 초록색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간단히 벗어지는 방식이다.
상단 박스를 열면 아이폰이 보이고, 아이폰을 들어내면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미니 박스를 볼 수 있다.
친환경 비전을 내세우지만 없어지지 않는 애플의 사과 스티커는 구성품에 빠지지않는다. ㅋㅋㅋ
친환경 정책의 일환인지 기본으로 붙어있던 투명한 액정보호 필름이 아니라 버튼의 역할을 알려주는 표시가 된 필름이 붙어 있었다.
기스나는게 싫은 나머지 개봉을 중단하고 필름을 붙인 이후에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폰 13 프로를 구매며 받은 웰컴 기프트 킷 봉인실 마감 처리가 되어있다.
벨킨 충전기와 폰 케이스가 들어있다.
맥세이프 사용이 가능한 케이스
케이스도 이젠 친환경인지 플라스틱 가이드가 아닌 뽁뽁이에 감싸 들어 있다.
아이폰 13 시리즈가 출시되며 구매한 사람이 정말 많은가 보다. 오전 10시 30분쯤 개통 신청을 하였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 개통이 완료 됐다.
아이폰 13 프로 2주 사용 후기
아이폰을 교체한 후 배터리 성능을 기대하였으나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아이폰 11 프로 사용할 땐 배터리 완충 후 둘레길 기록하며 걸으며 사진 찍으면 보조배터리가 필수였는데 이젠 보조배터리 없이 걸을 수 있어 만족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카메라 화질은 기존에 비해 좋아진 것 같긴 한데 이역시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다.
맥세이프 충전 기능이 정말 맘에다. 무선 충전기에 올려놓고 사용하다 보면 아이폰이 움직여 충전이 되지 않던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자력으로 고정되다 보니 이젠 그런 일이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용량 대비 고용량을 구매하여 부족했던 용량 문제가 해결되어 불편했던 용량,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었다.
아이폰을 1년 사용 후 판매할 때는 그래도 가격 방어가 잘 되었는데 2년 사용 후 판매하다 보니 가격 방어가 그렇게 잘 되진 않는 걸 보며 이젠 기존에 구매하던 대로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면 교체할 것 같다.
- 내돈내산 제품리뷰 끝 -